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가는 빗발 아래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. 2024.2.5/뉴스1 © News1 민경석 기자 

화요일인 20일은 전날에 비해 기온이 5~10도가량 낮아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. 특히 강원 영동 지방에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.

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.

예상 적설량은 △강원중북부동해안·강원산지 3~8㎝ △강원남부동해안 1~5㎝ △경북북동산지 2~7㎝ △경북북부동해안 1㎝ 내외다.

예상 강수량(19~20일)은 △경기남부 5㎜ 미만 △강원동해안, 강원산지 5~15㎜ △대전·세종·충남·충북 5㎜ 미만 △전라권 5㎜ 내외 △부산·울산·경남 5~20㎜ △경북북동산지·경북동해안 5~10㎜ △대구·경북내륙 5㎜ 내외 △제주도 5~20㎜다.

눈 또는 비로 인해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.

최저기온은 -1~10도, 최고기온은 3~12도로 예상된다. 아침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으로 떨어지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.

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△서울 2도 △인천 1도 △춘천 5도 △강릉 4도 △대전 1도 △대구 7도 △전주 4도 △광주 5도 △부산 10도 △제주 8도다.

최고기온은 △서울 9도 △인천 7도 △춘천 7도 △강릉 4도 △대전 7도 △대구 8도 △전주 10도 △광주 10도 △부산 11도 △제주 14도로 예상된다.

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시속 55㎞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. 밤부터는 경북남부동해안, 경남권해안,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70㎞로 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.

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, 남해 동부 먼바다,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,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. 바람이 시속 35~60㎞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~4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.

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'좋음'으로 예상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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